울산 지역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들이 모두 자유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었는데요.
민선 7기 출범을 열흘 정도 앞두고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한 기초 자치단체장들이 일제히 업무 인수에 나섰습니다.
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[기자]
인수위원을 꾸린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당선인이 울산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.
현안이 어떤 게 있고, 진행되고 있는 주요 일정은 무엇인지, 설명을 듣거나 질문합니다.
무엇보다 광역자치단체장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면서 우려되는 갈등 해소에 중점을 두겠다며 인수위 명칭도 시민소통위원회로 정했습니다.
[송철호 / 울산광역시장 당선인 : 추진 방향과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파악하고 시정운용방향도 제시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.]
5명의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들도 업무 인수에 들어갔습니다.
규모 있는 인수위를 꾸린 곳도 있지만, 당선인과 전문가 1명으로 업무 파악에 나선 단출한 인수위도 있었습니다.
[이동권 / 울산 북구청장 당선인 : 별도의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았고 거창하기보다는 업무파악 중심으로 할 예정이며,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모시는 형태로….]
단체장 모두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면서 예상되는 변화에 공무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
하지만 지역 현안을 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,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.
새로운 울산,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당선인의 목소리가 지켜질 수 있기를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.
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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